4월 2주차 흥행 TOP10

승부

개봉일 2025-03-26
매출액 61억 원
관객수 65만 명

로비

개봉일 2025-04-02
매출액 15억 원
관객수 16만 명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개봉일 2025-03-13
매출액 11억 원
관객수 10만 명

미키 17

개봉일 2025-02-28
매출액 4억 원
관객수 4만 명

플로우

개봉일 2025-03-19
매출액 3억 원
관객수 3만 명

헤레틱

개봉일 2025-04-02
매출액 2억 원
관객수 2만 명

콘클라베

개봉일 2025-03-05
매출액 2억 원
관객수 2만 명

라스트 마일

개봉일 2025-03-26
매출액 1억 원
관객수 2만 명

세븐틴 [라잇 히어] 월드 투어 인 시네마

개봉일 2025-04-02
매출액 4억 원
관객수 1만 명

미스터 로봇

개봉일 2025-04-04
매출액 1억 원
관객수 1만 명

2025년 4월 2주차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은 지난주에 이어 애니메이션 영화 <플로우>가 차지했다. 3월 19일 개봉한 <플로우>는 이번 주 매출 약 3억 원과 관객 수 3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주(5억 원, 5만 명)에 비해 매출과 관객 수 모두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여전히 독립•예술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며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4만명이다.

2위는 이탈리아 영화 <콘클라베>가 유지했다. 교황 선출 과정을 정치 스릴러 형식으로 담은 이 영화는 이번 주 2억 원의 매출과 2만 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지난주(3억 원, 4만 명)에 비해 관객이 감소했지만, 개봉 한 달째 안정적으로 흥행을 이어가며 탄탄한 팬층의 지지를 확인했다. 누적 관객수는 25만명이다.

3위는 일본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차지했다. 인기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극장판으로, 주인공이 일본 각지를 여행하며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이야기를 담은 힐링 영화다. 3월 19일 개봉한 이 작품은 이번 주 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음식과 여행이라는 힐링 요소를 담았으나, 지난주 대비 관객 수(2만 5천 명)가 하락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4위는 <공포특급>이다. 김진웅 감독이 연출한 한국 오컬트 호러 영화로, 흉가 체험 전문 유튜버 '쥬저링'이 금단의 저택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봉인된 악을 깨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4월 2일 개봉 첫 주에 1만 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5위는 4월 2일 개봉한 한국영화 <목소리들>이 차지했다. 제주 4•3 사건에서 살아남은 여성들의 증언을 통해 현대사의 비극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로, 국가폭력의 상처와 침묵을 깨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주 독립•예술영화 시장은 <플로우>가 꾸준히 1위를 지켰지만, 전체적으로는 관객 수와 매출이 지난주에 비해 감소하며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보였다.

4월 2주차 독립·예술영화 흥행 TOP10

플로우

개봉일 2025-03-19
매출액 274백만 원
관객수 29천 명

콘클라베

개봉일 2025-03-05
매출액 221백만 원
관객수 23천 명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개봉일 2025-03-19
매출액 94백만 원
관객수 11천 명

공포특급

개봉일 2025-04-02
매출액 85백만 원
관객수 10천 명

목소리들

개봉일 2025-04-02
매출액 83백만 원
관객수 9천 명

퇴마록

개봉일 2025-02-21
매출액 40백만 원
관객수 5천 명

열화청춘 리마스터링

개봉일 2025-03-31
매출액 16백만 원
관객수 2천 명

프랑켄슈타인 아버지

개봉일 2025-04-02
매출액 13백만 원
관객수 1천 명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개봉일 2025-03-19
매출액 13백만 원
관객수 1천 명

그랜드 투어

개봉일 2025-03-26
매출액 10백만 원
관객수 1천 명

2025년 4월 2주차 극장가는 한국영화가 강세를 이어가며 지난주에 이어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이 기간 동안 개봉된 영화는 총 22편으로, 전주(19편)보다 3편 늘어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특히 한국영화는 12편으로 전주(10편)에 비해 소폭 증가했고, 외국영화도 10편이 개봉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체 극장 매출액은 118억 원으로 전주(121억 원) 대비 소폭 하락했다. 그럼에도 한국영화는 8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점유율이 72.3%까지 상승해, 전주(59.3%)보다 13%p 증가하며 높은 흥행력을 보였다. 반면 외국영화는 매출액 32억 원, 점유율 27.7%를 기록해 전주(40.7%) 대비 13%p나 하락하면서 약세를 이어갔다.

한 주간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123만 명으로 전주(130만 명)보다 7만 명 줄었다. 한국영화 관객은 89만 명으로 전주(77만 명) 대비 12만 명 증가하며, 전체 관객 수 감소 속에서도 한국영화가 극장가를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외국영화 관객 수는 34만 명으로 전주(53만 명)에 비해 19만 명 감소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주 극장가는 한국영화가 전체 시장을 주도하며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지만, 전체적인 관객 수와 매출액은 지난주 대비 다소 감소한 상황이다. 외국영화의 침체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개봉될 신작 영화들이 다시 극장가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4주간 극장 매출 및 한국영화 점유율